기획자

    [비전공][기획/프로젝트매니징] 아무도 저한테 기회를 주지 않았거든요 - 내가 창업팀을 시작했던 이유

    사실 내 자격증은 중구난방이고, 단기간에 너무 많은 일을 했다. 쌩신입 시절부터 면접을 갈 때마다 질문을 받았다. 나도 알고 있다. 그 이유는 단순하고 난 이렇게 답할 수 밖에 없다. 나는 그저 내가 하고자한 일을 한 것일 뿐이다. 사실, 나는 사무직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. 고등학생때까지 5년이 넘는 기간, 가수만을 준비했다. 정말 너가 뭐 되겠니? 로 평가 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참여 제안도 받았고 우리나라 최고의 기획사에서 캐스팅을 받기도 했다. 나는 그만큼 끈질기고 집요했다. 하지만 현실적 이유로, 도피성으로 대학에 진학했다. 희소성 하나만 보고 온 학과는 너무 맞지않았다. 생각외의 현실을 회피하고 싶었다. 인생에서 처음으로 목적없이 2년을 살았다. 그러다가 문득, 내가 가..